김선덕, 김혜덕 / Honey Comb

서울에서 가장 비싸다는 APT “ 타워펠리스” 그곳에서는 서울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포이동이 있다. 그곳에서 HONEY COMB은 가난의 대물림을 받는 아이들에게 학대, 탈선, 가출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교육하는 After- school이다. 이는 단순히 아이들에게 공부방이나 쉴 곳을 제공하는 데서 벗어나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삶을 만들어 가는 Home Style System 이다.

도시 빈민층 아이들의 열악한 환경은 순수한 아이들의 심리적 사회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아이들을 위하여 방과후 공부방을 통하여 학령기 아아들을 위험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교육하는, 특히 비사회적으로 성장할 위험이 있는 아이들을 지원한다. 또한 신축이 어렵고 공간이 자유롭지 못한 도시빈민지역의 특징을 고려하여 이동과 설치가 자유로운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Hexagon “주위와 관계를 맺으면 맺을수록 빈틈이 없는 완벽한 조화”
자연의 자연스러운 작품은 모두 육각형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좌-우 대립적인 사고 방식이 아닌 왼쪽 위-바로 위-오른쪽 위-왼쪽 아래-바로 아래-오른쪽 아래의 다양한 사고방식을 가르쳐 준다. 또한, 삼각형이나 사각형처럼 각지지 않았으면서 원처럼 너무 둥글어 여럿이 모이면 빈틈이 생기지도 않는다. 육각형의 특징은 무한히 확장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 있다.

Vane “바람을 가르는 자유”
실내를 구성하는 WING 형상의 매스 하나하나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가운데 기둥을 중심으로 돌아가며 자유로이 실내를 구성할 수 있다. ]바람에 따라 자유로이 돌아가는 바람개비의 모습과 그 유동적 형상은 아이들로 하여금 바람개비처럼 어떤 것에도 구애 받지 않는 자유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한다.

Yellow “빈민가 안의 따사로움”
노랑은 따뜻한 느낌을 주는 난색으로 보통 명랑, 온화, 환희등을 연상 시키는 색상으로 모든 색상 중에서 어떤 색 보다도 뚜렷하고 밝다. 또한 주목성이 높으며 명랑, 즐거운, 쾌활한 느낌으로 활동성과 쾌활함을 나타낼 때 쓰인다. 노여움을 누그러뜨리는 작용을 한다. 어린이는 이러한 노랑에 80% 이상의 대단한 호감을 느낀다. 이러한 노란색을 사용함으로써 다소 어두운 곳에서 생활하는 아이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