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김유진 / Connecting Link

우리가 생각한 다원성이란 다양한 사람들이 관계를 맺음으로써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여 상생하는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라 불리는 ‘2030세대’는 온라인을 통한 소통에 익숙한 반면 염증을 느끼고 오프라인 모임에 목말라 있다. 그런 이들은 취향을 공유하는 모임을 통해 사회적 관계 속 안정감을 추구한다. 이들은 불확실성 세대로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높으며, 교육 수준은 높지만 취업난 등의 문제로 심리적 불안감을 안고 있다. 우리는 2030 세대에게 서로 취향과 고민을 나누고, 목표, 가치관 등을 존중함으로써 자발적인 소속감을 통해 제2의 시간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고자 한다.

‘조각이 모여 시너지를 내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한 화면에 서로 다른 여러 조각의 재료들이 붙여져 새로운 창조물이 만들어지는 콜라주를 표현하고, 서로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한 명 한 명의 사람들이지만 한 공간에 모여 소통을 이룰 때, 시너지 효과가 탄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