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김옥선, 정세희 / Tong Tong Tong

“공존” 염천교 구두골목의 역사와 흔적을 보존하면서 세대 간의 교류와 소비자와의 소통의 연결고리를 만든다. 이것은 기존의 것과 새로운 것을 묶어 함께 상호작용하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다.

구두 골목의 건물과 상점을 유지하되 기존의 좁고 위험한 통로를 확장시켜 새로운 연결공간을 만들 것이다. 그리고 시대성을 고려하여 구두골목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서로는 존중하되 함께 할 수 있는디자이너 공간을 만들어 기존 세대와 새로운 세대의 충돌을 막을 것이다.

‘신발 끈’을 고쳐 매다 ; 풀리거나 잘못 매어 진 신발끈을 다시 묶는 행위로써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준비를 의미한다.

시대에 뒤쳐져 사람의 발길이 끊어져 가고 있는 염천교 구두 골목을 풀려 진 신발 끈으로 보았고 기존 구두골목에 새로운 고리(프로그램)를 넣어 이들이 잘 어우러져 단단히 이어진 공간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