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혜, 윤지영, 정민아 / DIMENSION : 시선의 분산

4차 산업은 사이버 물리시스템 기반의 유연하고 가벼운 생산 체계. 사물 인터넷, 3D프린팅, 빅데이터 기술 등을 생산 현장에 접목하면 생산 방식에 근본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세계 경제 포럼은 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의 연장선이라 설명한다. 이렇듯 현대에 점점 기술이 발전되면서 VR을 이용한 3차원적인 가상현실공간이 가능해지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기술들이 4차원으로 들어가는 관문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차원의 흐름을 주제로 1,2,3,4차원의 연결성을 전시 상업 공간으로 구성해보았다.

직선은 1차원, 평면은 2차원, 입체는 3차원이라고 하며 4차원을 넘어 n차원까지 무수히 설명되어진다. 즉, 공간 3차원 + 시간 1차원을 결합하여 4차원을 시공간으로 정의 내려지고 있다. 하지만 인간은 시간을 지배하지 못한다. 4차원이란 시공간에 존재하고 있지만 불완전한 시간이란 차원 속에서 시간에 이끌려 시간이 흐르는 데로만 이끌리고 있는 것 뿐이다.

이처럼 아직까지 이론에 대한 추측일 뿐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사람들의 관점에 따라 다양한 시점으로 볼 수 있는 차원의 개념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공간 안에서 다양한 축을 형성하고 각도의 변화를 통해 시선을 분산시켜 사람들의 다시점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