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민, 강난영 / ;Travel by Train

Guest House( 게스트하우스 ) + Train( 기차 ) = Travel by Train( 기차로 여행하다 )
게스트 하우스에서 숙박하는 동안 기차에서 숙박 시설을 이용하는 듯한 경험을 해준다.

사람들은 여행을 다니면서 추억을 남기는데 그곳에서 하나의 경험을 만들고 온다. 연남동에는 예전 용산-신의주까지의 노선이 있고 지금은 그 자리에 경의선 숲길이 생겼다. 과거의 경의선 모습을 담고자, 기차여행의 콘셉트로 사람들이 기차여행을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의 게스트하우스를 설계하고자 한다. 객실은 기차 내부 침실처럼 디자인되어있어 좁은 공간 속에서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지만 이것 또한 색다른 경험을 주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마포구 연남동에는‘경의선’이라는 구간이 있다. 경의선은 용산부터 신의주까지 운행하던 열차였다. 하지만 한국 전쟁 시작과 동시에 운행이 중단되고 있었다가 2009년 서울역부터 문산까지 개통되어 운행되고 있다. 지금 현재 경의선은 숲길로 바뀌어,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휴식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전에 있던 경의선 철도, 열차 등의 느낌을 게스트 하우스에 접목하여 열차에서 지내고 생활하는 경험을 주고 지금 현재의 숲길을 살려서 휴식 공간 또한 큰 비중을 두어 공동 공간을 이야기하여 이끌어 간다.

기차를 타고 긴 여행을 하면 기차 내부에서 숙박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 숙박시설은 기차의 특성상 좁고 답답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디자인 모티브로 경의선을 잡고 불편한 기차 안에서 숙박을 하는 간접 경험으로 직접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준다. 게스트하우스 내부가 기차 내부에서 지내는 듯한 것을 간접적인 경험으로 느끼게 해준다. 또한 지상에 있던 경의선 철도는 현재 숲길이 생겨나면서 공원이 생기는데, 이 숲길은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휴식 공간 ’이다. 그 점을 이용하여 기차 숙박시설 특성상 느낄 수 있는 답답함을 해결할 수 있는 공용공간에 휴식공간을 설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