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준, 전준규 / Urban Nature

사람은 매일매일 반복되는 생활을 하기 마련이다. 월화수목금 직장에 나가 바쁜 생활과 과도한 업무에 시달려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스트레스 해소엔 멀리 떠나고 싶은 여행이 생각날 것이다. 그리하여 자연으로부터 해방. 좋은 질의 삶을 충족시킬 필요가 있다. 인간은 알게 모르게 자연의 주기에 많은 영향을 받으며 살고 있다. 인체의 변화를 자세히 관찰해 보면 밤낮·계절·조수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특히 인간의 뇌는 자연의 시간 주기에 맞춰 활성화되기도 하고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따라서 자연의 시간 리듬에 맞춰 수행하고 생활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인간에게 있어 자연이란 무엇인가? 나 자신을 중심으로 봤을 때 자연과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을 자연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인간과 자연은 모든 것을 연결해 주는 것에 있어 튼튼한 다리와도 같다.

고래가 수면 위를 박차고 오르는 모습을 춤을 추는 고래로 각 다리의 일부로 보았고, 사람도 자연과 하나가 되면 마음이 편해지듯이 고래 또한 자연과 어우러져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로 표출하였다. 여기서 고래들이 한 마리가 아닌 고래떼들이 무리 지어 한 각기의 고래가 기능을 가지게 된다. 궤적은 고래들의 움직임이 잔상으로 표시되어 하나의 도형을 만들고 기하학적인 면과는 반대로 고래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리듬감과 비장함을 지니며 하나의 MASS로 이루어진다. 자연과 융합되어 하나가 된 형태는 유기적이며 고래의 리듬감을 지니게 된다.

휴식공간 : 바쁘게 돌아가는 삶 속에 사람들이 편히 기댈 수 공간을 충족. 자연과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 쉽게 접할수 없는 휴식공간. 물의 파동이 퍼져 생기는 현상이 사람들의 안식처가 된다.
전시공간 : 각종 그림 전시가 되어있고 자연에 심취되어 아늑함을 갖고 접할 수 있는 자유공간. 유기적인 형태가 보여지는 전시 공간에서는 제일 큰 다
리의 특징을 부각시켜 볼거리와 장엄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산책공간 : 나무와 인공호수가 조성되어 있고, 직접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으며 아이들의 자연생태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는 공간. 난간에 다리가 붙어있어 산책을 하다가도 편히 쉴 수 있고 자연과 융합하여 산책공간에 있어 자연적인 나무와 인공 호수를 배치하여 좀 더 편히 접근할 수 있는 산책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