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한종, 방호연 / RE:PRESSION evolved flower

현세신화 1권 제 8장 마스터 진가극 중…

인체가 아무리 진화해도 1톤의 무게를 지고 뛰기 위해서는 많은 산소 공급이 필요했다. 심장이 아무리 펌프질을 해도 피로 근육에 산소를 공급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런데 피부호흡을 통해서 공기 중에 있는 산소를 직접 근육에 공급하고 있었다… 그러면 육체가 한계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

인체가 진화한 매개체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공기이다. 공기는 호흡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 공기가 부족하면 인간은 한계를 느끼며 호흡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공공기 부족할 때 폐호흡에서 피부호흡을 할 수 있도록 진화한다.

우리가 찾은 진화의 매개체는 “공기”이다.

우리는 1층에서부터 2층, 지붕까지 건축적으로 아래에서 위로 느끼는 구조를 진화에 비유하여 현세신화에서 진화하는 과정을 1층에서 지붕까지의 구조로 표현했다. 각각의 공간에서 깊이/중량/높이/시선/시간을 억압하고 그 억압의 공간을 통해 폐호흡에서 피부호흡으로 이어지는 시퀀스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