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호,김민호,정빈_오솔길을 거닐다

산책하듯 즐기는 문화장터 –  안 쓰는 물건들의 판매를 통해 재사용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나눔 장터, 각박한 세상 속에 나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그런 아름다운 나눔 장터를 기존의 장터보다 편리하게 사용하지만, 옛 장터의 향수를 느끼고 도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이다. 또한 물건 뿐만아니라 문화도 나눌 수 있는 장소가 되고, 평상시에도 일상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공간이 된다.

기존 뚝섬 아름다운 나눔 장터의 문제점은 돗자리 판매로 인한 판매자와 고객의 불편함과 격자 식의 판매자 배치로 인해 복잡하고 어지러운 동선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동선의 복잡함과 불편한 판매행위를 개선시키고자 한다.

기존의 장터와는 다르게 평소 사람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도시에서 벗어나 오솔길을 걷는 듯한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이용객들의 자연스럽게 거니는 동선의 형태를 통해 공간이 형성되어 자연스러운 장터, 쉼터가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