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혜진,구나희,전은혜_Mullae street lights

70~80년대까지 철강산업의 메카로 불렸으나 제조업이 날개를 꺾이면서 문래동 철공소 골목은 쇠락하게 되었다. 최근 들어 예술가들의 유입으로 다시 활기를 띠게 되었지만, 전체적으로 낙후된 건물, 시설, 교통 등의 이미지때문에 아직은 대중들에게 낯선 지역이다. 문래동 머시닝밸리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문래동의 낙후된 이미지를 벗겨내고자 한다.

1. 문래동 머시닝 밸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L형강을 모티브로 한다. L형강을 두 개를 서로 겹쳐 하나의 유닛을 형성하는 것에서 발전하여 이것을 절곡하여 CCTV와 가로등의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가로등이다.

2. 문래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원형 파이프를 다양한 크기로 사용하였고 등기구 아래에 CCTV를 달아 보안등의 기능을 한다.

3. 서로 다른 두 곡선이 원형 등기구를 지지하는 형태의 가로등 상부는 나사와 볼트의 나선형에서 착안하여 문래동의 상징성을 부여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