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지, 정지은 / RIVER MOON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것 또는 바라는 것이 있다. 이러한 마음을 우리는 염원이라고 부른다. 간절하게 바라는 마음. 그 마음이 간절하다면. 또 이루어 질 수만 있다면… 하고 한 번쯤 달을 보며 빌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염원하는 마음 중에서도 사랑에 대한 염원으로 설계를 진행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염원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달에게 소원을 비는 풍습을 차용했다. 사랑을 이루기 위해 겪는 시련과 고난을 물을 이용하여 표현을 했고, 물을 지나 달에 가까이 다가가 소원을 비는 것처럼 꿈을 이루고 싶어 영원에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담은 공간과 소원을 비는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공간 구성을 해보았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는 문화를 모티브로 하여,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작은 마음의 조각들 중에서도 사랑을, 염원 하는 공간을 기획하였습니다.

MASS

공간의 비움(마음의 비움)-사랑으로 채워짐(사랑이 흐름)-사랑의 형태(물의 형태)가 흘러 넘침-사랑의 완전한 형태를 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