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 이진영 / See Saw Seen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세워진 FLYOVER
우리는 FLYOVER 하부 공간이 방치되어 있거나 낭비되고 있는 것을 주변에서 손쉽게 볼 수 있다. 이에 우리는 FLYOVER 밑 유휴공간을 경관적으로 개선하여 주민들에게 돌려주고, 나아가 그 지역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으며, 지역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려 한다.

과거 맑은 물이 흐르던 안양천은 산업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로 지난 50년간 생태 복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었다. 이에 현재는 생태하천으로 변모하여 철새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매년 안양천으로 찾아오는 철새의 종 수는 증가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시 자체 철새 관련 프로그램과 연관하여 이 지역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철새의 모습을 보여주며 매년 변화해 나가는 안양천의 자연을 관측하고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둥지를 틀다]
빈사상태의 하천에서 생태하천으로 변모한 안양천, 이는 자연으로의 완벽한 회귀가 아닌 시작이라는 것을 공간의 변화로 보여주고자 하며, 둥지를 틀다는 진행형 컨셉으로 지어지고 있는 둥지가 가지고 있는 변화의 속성과 미완성적인 구성을 공간에 담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