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성, 유정완 / Cob Web

현재의 문명 발달 속도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현재의 것들이 내일의 옛 것이 되는 사회이다. 이처럼 우리는 급격한 도시화, 산업화의 진행으로 우리 삶의 동반자인 자연을 소홀히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Living bridge’라는 주제를 가지고 일반적인 다리의 개념 위에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자연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다리를 제안한다.

거미줄은 생명체로써 보호하는 기능과 이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살아있는 자연, 사람과 자연을 강력하게 이어주기 위해 거미줄을 사용하였다. 거미줄을 사람의 동선에 따라서 단순화를 시켜 거미줄의 특징을 이용하여 다양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유연성, 만남과 엇갈림, 교점, 비대칭을 이용하였다.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고 유연한 길과 탄력적인 산책로를 만들었다. 선의 만남과 엇갈림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동선을 분리해 주고 교점 부분에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레벨차와 비대칭을 이용하여 다양한 뷰를 제공하였다.

다리의 특징은 살아있음이다. 주변 환경에 반응을 한다. 사람의 유동량, 풍속, 강수량, 차량의 수에 의해 고정된 형태가 다양하게 변화를 한다. 그래서 시간에 따라 계절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고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