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후반이후부터 지금의 21세기 까지 앞만보고 달리며 근대화, 서구화, 선진화의 등식하에 성장제일주의를 지향했던 강한 관성이 깊이 우리에게 내면화 되어있는듯하다, 우리는 여전히 앞선 것을 따르는것만이 우리의 지표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1970~80년대를 열심히 살아오면서 우리는 이웃의 존재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쓸 겨룰이 없었다. 이웃사촌이라고 해서 왠만한 친척보다 이웃을 중시했던 살가움을 주는 이 말은 일상에서 사라져 버렸고 공동체 회복은 구현해야할 최고의 가치가 되었으며 동시에 공동체 회복은 여전히 요원한 과제로 남아있다.
현대사회 속 단절된 이웃간의 의사소통과 정을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회복시키는 기회를 마련한다. 마을 회관 안에서 이루어지는 행위와 프로그램은 옥인동 주민들에게 정을 다시 회복시키는 기회를 주고 그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예’를 배우게 된다.
COMMON KITCHEN: 인간생활에 기본요소인 ‘음식, 식사’를 통해 이웃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한다. 참여하기 쉽고 서로 주체가 되면서 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연령층이 타켓이 되며 지속성이 유지된다.
RACK PROJECT: 생활 속 버려진 물건이나 안쓰는 물건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직접 주체자가 되어 프로그램을 실해 하며 쓰레기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BREAK AREA: 사이트 주변지역에 부족했던 휴식공간을 새롭게 제공한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대화와 소통의 공간을 마련한다.
EVENT: 각종 강연이나 경연대회 등 마을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이벤트를 제공한다.
MANAGEMENT OFFICE: 마을회관의 관리 운영을 통해 마을에 대한 책임감과 인식을 다시 한번 부각시킨다.
MEETING ROOM: 근본이 되는 마을회관으로써의 역할로 마을의 발전과 이웃간의 정을 발전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