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각자 태생적으로 지닌 본성과 성장하며 겪는 주위 환경, 사람들에 의해 그 성격과 특징이 결정된다. 하지만 그 환경과 주변 사람들의 성향이 비슷하다면? 우리들은 살아오며 자의든 타의든 한 가지 목표만을 맹목적으로 바라보고 나 자신의 진정한 통찰 없이 주위의 물결에 휩쓸려 흐르지는 않았을까. 이러한 매너리즘을 타파하기 위해서 우리는 ‘새로운 경험’ 을 원한다.
누구는 취미를 만들 것 이며 누구는 ‘여행’ 을 떠날 것이다. 여행을 통해 나와 전혀 다른 환경을 느끼고, 전혀 다른 사람을 만나거나 반대로 전혀 다른 환경의 비슷한 사람을 만날 수도 있다. 이러한 ‘경험’ 이 극대화되는 곳. 서로 각자의 개성으로 만나 부딪히고 어울리며 섞이는 공간. 이와 같은 게스트 하우스로 당신을 초대한다. 이 공간에서 당신에게 던져지는 본질에 대한 물음이다.
바로 What is your color? 당신의 색(개성)은 무엇입니까.
방문한 사람들은 “큐브” 형태로 추상화 된다. 이 큐브들은 서로 객실에서 반사와 금속에 의해 더욱 형태화되고 “색” 이 숙성된다. 이 공간 속에서 사람들의 “경험” 이 표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