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 스며든 귀농센터
본디 농과 도시는 하나였다. 20세기 초 산업화와 함께 진행된‘도시화’이후 도시와 농의 분리가 일어나고 말았다. 도시가 비대해지면서 환경오염과 개인주의 등의 문제를 잉태하였고, 최근 건강과 여유, 환경, 나눔 등의 가치를 추구하는 흐름 속에 도시에서 농으로 가는 일이 생겨났다.
오늘날 귀농은 한 해에 10000명 수준까지 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현재 과거의 1차 산업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쉽사리 농촌에 정착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농이 가지고 있는 참다운 행복을 느끼게 해주며 농과 도시가 함께 이루어 가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사람들은 각자 다양한 삶 속에서 자신에 맞는 환경을 만들며 살아간다. 혹은 그 곳을 찾아 가면서 자신의 삶을 영위한다. 이렇듯 자신의 삶을 영위하고자 자신이 원하거나 맞는 곳을 찾아 떠나는 것이 “해비타트”가 아닐까라고 우리는 생각해본다. 다양한 변화를 일게 하는 스며듦으로 점점 제한되고 삭막한 도심에 적용 시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