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걸쳐 빼앗긴 유물 되찾기 프로젝트]
요즘 문화재 환수를 위한 움직임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국민들의 대다수가 빼앗긴 문화재의 현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도 빼앗긴 문화재는 많은 반면, 우리 나라로 돌아온 문화재의 수는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 게다가 문화재 환수에 대한 국민들의 낮은 관심과 환수에 대한 전문적인 시설의 부재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아직도 남아있다. 그런 의미에서 빼앗긴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환수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서 빼앗긴 문화재가 가진 진정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환수를 촉구하는 공간을 디자인하는 것이 이 project의 목적이다.
[세계 각국에 빼앗긴 유물의 숫자와 위치를 이용한 디자인]
해외유출문화재 74,434점 중 1점이 돌아오는 것을 시작으로 우리의 문화재 환수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길 바라는 목적을 가진, 환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전시센터이다. 이를 위해 74,434점의 약탈당한 문화재들이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경로를 Mass에 적용시키고, 74,434를 백분율로 환산하여 실내공간 요소에 대입시켜 공간을 디자인하고자 한다. 또한 빼앗긴 유물들을 통해 얻은 키워드를 공간에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