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윤신정, 이지원 / RE:PLAY

다원주의는,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개인과 집단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많은 이들 중, 소외된 이들에게 귀를 기울이며 그들에게 필요한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쉬운 접근성과 높은 경제성이 장점인 영상미디어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센터를 만들고자 하였다.

경력단절여성들의 고민은 무엇이 있을까? 경제적 활동이 필요하다! 사회와의 단절이 두렵다!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싶다! 하지만 아이를 케어해야 한다! 이러한 경력단절여성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에 대한 해답을 한 공간에 모아보았다. 경제활동과 육아, 커뮤니케이션이 동시에 가능한 공간이라는 것에 목적을 둔다. 엄마라는 이름에 가려져 사회와 단절되었던, 본인의 인생보다 가족이 우선이었던, 그들의 재시작을 응원하며, 경력 단절 여성들의 재사회화를 위한 공간적 개선과 사회경제적 지위에서 소외된 이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그들의 필요에 집중한다.